Archive for May, 2006

대형 모니터

몇달동안 24인치 모니터에 갈망하던 때가 있었다. – 물론 지금도 그렇다만..
하루에 몇번씩 커뮤니티 사이트에 가서 리뷰를 읽고 사용기를 읽고, 다나와에서 가격을 체크하고..

24인치->Diy30 인치->상대적으로 저렴한 Diy 23인치->24인치

지금은 차라리 듀얼을 쓰는게 그냥 낫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1900*1200을 쓴다면 물론 좋겠다만, 장점은 Full HD 화면 외에는 그닥 모르겠다. FM을 하다가 웹서핑을 하기에는 듀얼로도 충분하다—;; 요즘 4:3 20인치나 19인치 LCD는 가격도 많이 내렸으니, 그거에다가 지금 쓰고 있는 모델이면 충분히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지 않을까...

20인치는 1600*1200을 지원하고 19인치는 1280*1024이니 19인치보다는 20인치가 낫겠다.

현재 손에 꼽는 모델은
엑스컴 23WC – 23인치 diy 컴포넌트가 있다는것이 장점. 57만원대. 사용기에 따르면 붉은기가 심한게 단점.
PCBank 24 – 24인치 S-PVA패널을 달고도 75만원대 가격을 만들었다. 유럽식 디자인이라는 정말 난감스러운 투박한 디자인이 단점이랄까. TV튜너와 컴포넌트가 있다.
4:3 20인치들 30만원대부터 34만원대까지 다양하게 분포. 34만원이면 무결점이나 혹은 TV단자까지 있는 모델까지 선택이 가능하다. S-IPS패널을 대부분 달았다.

결론은 돈도 없는데 무슨 이런 고민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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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이야기. - 홍대 우리수산편

지난 주에 있었던 일이다.

저녁 9시쯤(?) 홍대에 저녁을 먹을 일이 있어서 음식점을 찾다가, 전에 지나가다가 본 횟집이 싸고 사람도 많아 보이기에 가보자 라는 생각에 우리수산이라는 곳에 들렀다. -위치는 걷고 싶은 거리에서 신촌 방향으로 쭉 고깃집 거리로 가다보면 나온다. 상하이 객잔 맞은편.

역시나 밖에 사람이 많다. 안에 자리가 있나 싶어서 들어가보았다. 자리가 있다. 원래 6인석 자리인데 2+4인으로 나뉘는 자리다. 아주머니가 앉으랜다. 2인석에 앉으면 안되냐는 아주머니 말씀에, 너무 좁은거 같아서 싫다고 했더니 그럼 그냥 앉으랜다. (어차피 회를 먹을거고 그럼 회에다 야채 이것저것 시키면 2인석으로는 무리다. 중국집으로 보면 짜장면 2개 놓고 중간에 단무지 놓으면 탕수육은 놓을자리 없는 크기랄까) 앉아서 뭐 먹을지 고민하는 사이에 젊은 아주머니가 온다. 2인석으로 가란다. 조금 발끈해서 그럼 나가겠다고 하니깐 그냥 앉으랜다. 조금 열받긴 했지만, 참고 앉았다. 회를 시키고 사이다를 시키고, 메인이 나오기전에 콩나물국과 채소가 나온다.

그때. 젊은 남자가 온다. 2인석으로 가란다. 지금 그 말이 세번째라고 했더니, 뒤에 4명이 있으니 가란다. 못가겠다고 했더니 왜요? 라고 물어본다. 도저히 먹을 기분이 안되어서 가겠다고 했더니 이번에도 그냥 앉으랜다. 이번에는 나도 안되겠다 싶어서 도저히 먹을 기분도 아니고 지금 시킨지 얼마 안되었으니 걍 취소해달라 그러고 나왔다.

얼마나 돈을 더 벌고 싶은지는 모르겠지만, 손님을 왕처럼 해달라는 말도 아니다. 손님을 손님처럼 취급은 해줬으면 한다. 2명이라서 거기에 앉히고 싶으면 미리 말하던가..

나이든 아주머니께서는 그나마 미안하다는 말은 하지만 나머지 둘은 별말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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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패 - the City of Violence

오랜만에 본 영화.

그것도 ‘류승완’(+’정두홍’) 영화.

순도 100% 액션을 지향하는 영화 답게 플롯은 단순하고 싸움은 화려하다. 마치 액션 게임 처럼 적들을 무찌른다.
제작비를 아끼기 위해서 였는지 아니면, 자신들이 아니면 보여줄 수 없는 씬들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주인공은 감독과 감독이다.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의 꽉 맞춰진 톱니바퀴스런 합이나, 주먹이 운다에서 처럼 처절한 롱테이크는 없지만, 역시나 두근거리는 그들만의 투박한 힘은 전해준다.

맘에 안드는 것은 요즘 국내영화의 특수효과의 발달로 잔인한 장면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걸까나. 특히나 나 같이 혈흔난무, 칼의 올바르지 않은 사용법 혐오자로썬... 몇몇 장면들은 참기 힘들더라..

그들의 말처럼 패싸움씬 만큼은 최고다.

이범수는 비열한 악역전문 배우로 나서는게 맞을지도.
4인방은 존재감에 비해 너무 아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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